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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호재 파악의 첫 단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분석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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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탑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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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빌딩매매를 전문으로 하는 탑빌딩 부동산중개법인입니다. 지난 4월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연구의 언택트 공청회가 한국교통연구원의 주최로 개최됐습니다. 공청회가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으로 GTX-D 노선 이슈로 ‘김부(김포-부천)선’ 등 키워드가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김부선’이 워낙 이슈여서 다른 계획이 묻힌 감이 있지만,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대한민국 미래 철도망을 위하여 10년 단위 계획을 5년 주기로 발표하는 계획입니다. 계획안에는 국가철도망 비전과 목표, 추진방향을 비롯해 기존 사업의 성과와 앞으로의 사업계획 등이 담겨있지요.

 

0.탑빌딩부동산중개법인_탑빌딩_4차국가교통망계획(1).png


부동산 입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교통입니다. 교통이 확충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사람이 몰리게 되며, 인프라가 형성되고, 편의시설도 확충되기 때문입니다. 교통이 좋아지게 되면 다른 요소는 보완될 수 있습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중요한 이유는 어떤 계획에 따라 철도가 구축되고, 개발되는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살펴보는 것은 향후 10년 간 주목해야 하는 부동산 입지를 살펴보는 것과 같지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앞으로 떠오를 지역을 탐색하기 위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주요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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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교통편 확충


먼저, 이번 4차 계획안에는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외곽의 주요 개발지역에서 서울로의 이동이 편리할 수 있도록 광역철도* 연장 및 신규 건설 계획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될 예정이지만, 광역철도 등 대중교통이 부족해 도시 간 이동이 불편하고, 사람이 몰리는 출퇴근 시 혼잡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 철도를 지칭하는 용어가 많은데 어떤 차이가 있나요?

 

철도는 법적으로 고속철도, 도시철도, 광역철도, 일반철도, 전용철도와 같이 분류되며, 종류에 따라 투자비를 분담하여 건설하고 있습니다. ‘고속철도’란 열차가 주요구간을 시속 200km 이상으로 주행하는 철도로서 국토부장관이 지정·고시한 철도를 뜻합니다. 즉, 전국을 빠르게 연결하는 철도로 KTX가 여기에 속하죠. 


‘도시철도’란 도시교통권역에서 건설·운영하는 철도로 각 시도에서 계획을 작성하며, ‘광역철도’는 2개 이상의 시·도에 걸쳐 운행되는 도시철도 또는 철도로서 국토부장관이 계획을 지정·고시합니다. 또한 ‘일반철도’는 고속철도와 도시철도를 제외한 철도를 뜻하며, ‘전용철도’는 민간이 자신의 수요에 따라 특수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설치 또는 운영하는 철도를 의미합니다.


1.탑빌딩부동산중개법인_탑빌딩_4차국가교통망계획(1).jpg

 

지도에 표시된 노란선이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입니다. 노란선을 살펴보면 강남 등 도심지역의 개발은 없지만, 신도시를 중심으로 신규 노선이 생기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특히, 3기 신도시를 지나는 철도가 많이 포함되었는데요.


2-1.남양주완숙지구_강동하남남양주선(강동-남양주).jpg

 

2-2.고양창릉지구_고양은평선(새절-고양시청).jpg

 

2-3.하남교산지구_송파하남선(오금-하남시청).jpg

 

2-4.과천과천지구_위례과천선(복정-정부과천청사).jpg

 

2-5.광명시흥지구_제2경인선(청학-노은사).jpg

 

2-6.부천대장지구_대장홍대선(부천대장-홍대입구).jpg

 



먼저, 남양주에서 강동을 잇는 ‘강동하남남양주선’은 가장 큰 규모의 신도시인 ‘남양주왕숙 1,2지구’를 관통하여 지나가고 있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고양창릉지구‘고양은평선’(고양시청~새절)이 지납니다. 현재 계획 중인 경전철 서부선의 종점역을 새절역에서 고양시청까지 연장하여 창릉역을 지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하남교산지구에는 ‘송파하남선’(오금~하남시청)과천지구를 지나는 ‘위례과천선(복정~정부과천청사)광명시흥지구를 관통하는 ‘제2경인선’(청학~노은사)부천대장지구에는 ‘대장홍대선’(부천대장~홍대입구) 등의 다양한 노선이 3기 신도시를 관통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세부 정거장이 발표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거장이 생겨 정차할 지 여부까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신도시 주변으로 교통인프라가 확충되는 모습입니다.

 

 

 

수도권 교통혼잡 해소

 

 

1) ‘김부선?’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이번 4차 계획안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것은 단연 ‘GTX-D’로 알려진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계획입니다. 급증하는 서부권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노선이었죠. 계획안이 발표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김포, 인천에서 Y자로 부천종합운동장, 여의도, 삼성을 거쳐 하남까지 뻗어나가는 노선으로 언급되면서 서북권은 물론이고 강동권 주민들의 기대도 한 몸에 받는 노선이었는데요.


2-7.인천계양지구_서부권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jpg



그러나실제로는 김포에서 부천 종합운동장까지만 연결되는 ‘김부선’으로 발표되면서 아쉬움을 남겼죠. 이 안으로 확정이 되면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환승해야 비로소 여의도나 강남으로까지 진입이 가능해 집니다. 최종 계획안에서 어떻게 확정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이처럼 계획단계에서는 충분히 계획이 수정될 수 있음을 감안해 투자 등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2) 수도권 노선 연장∙보완 계획


3-1.분당선연장(기흥-오산).jpg

 

3-2.인천2호선 연장(인천 서구-고양 일산서구).jpg

 

3-3.송파하남선 연장(오금-하남시청).jpg

 

3-4.일산선 연장(대화-금릉).jpg

 

3-5.위례삼동선(위례-삼동).jpg

 

3-6.대장홍대선(부천대장-홍대입구).jpg

 

 

이번 계획안에는 수도권 교통난 해소 사업도 담겼습니다.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하여 기존 노선을 연장하거나 각각의 노선을 잇는 계획안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데요. 기흥에서 오산까지분당선을 연장하는 계획이 있고, 인천 서구에서 고양 일산서구까지인천2호선 연장오금에서 하남시청까지 송파하남선 연장(3호선 예상), 대화에서 금릉까지 이어지는 일산선 연장(3호선 예상)다음으로 위례에서 삼동까지 연결하겠다는 위례삼동선천대장에서 홍대입구까지 가는 대장홍대선이 있습니다.

 


4-1.신분당선 연장(용산-삼송).jpg

 

4-2.신분당선 연장(호매실-봉담).jpg

 


강남에서 광교까지 연결되는 신분당선도 연장됩니다. 강남에서부터 용산까지 연결되는 기존 계획안에 더하여 용산에서 삼송까지 확장하는 연장 계획이 포함되어 있고, 광교에서부터 호매실까지 연결되는 기존 계획안에 더해 호매실에서 봉담까지 연장하는 계획도 포함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제4차 국가교통망의 주요 내용을 살폈습니다. 국토부는 이 계획을 토대로 협의,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을 오는 6월 확정할 예정인데요. 공청회를 통해 발표된 내용과 추후 확정된 최종안을 보며, 추후 고밀도로 개발하며 떠오를 역세권은 어디인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적 호재를 파악하다 보면, 투자할 만한 지역이 어디인지 선별해 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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